이 글은 방용석 전국섬유노조원풍모방노조지부장과 함께노조에서 활동했던 후배 장남수씨가 24일 별세한 방 지부장을 추모해 쓴 것입니다.

ⓒ원풍동지회 오늘원풍동지회.

원풍그룹으로 넘어간 뒤에도 방 지부장이 이끌던원풍모방노조는 막강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1970년대 민주노조운동의 상징이 됐다.

전두환 정권의노조탄압으로원풍모방노조는 1982년 해산되고, 고인도 다른노조간부들과 함께 노동쟁의조정법 및 집시법 위반으로.

모두 한국노총에 속해 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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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70년대 초 한국모방, 청계피복, 동일방직 등 섬유업체를 중심으로 민주노조운동이 일어났다.

원풍모방노조는 1979년 YH무역노조가 경찰 탄압으로 무너진 뒤에도 1983년 초까지 버텼다.

고인은 1980년 7월 신군부의 ‘정화 조치.

쥐꼬리만 한 월급도 제때 받지 못하는 열악한 노동환경에 눈을 떠 노동운동에 투신했다.

방 전 장관이 주축이 돼 설립한원풍모방노조는 1982년 당국에 의해 강제 해산되기까지, 유신 정권과 신군부의 박해 속에서 한국노동운동의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받는다.

고인은 광혜원고를 졸업한 뒤 19세 때인 1964년 한국모방(원풍모방 전신)에 입사했다.

당시 여공들이 제대로 월급도 못 받은 채.

환경분과위원장△2008∼2015년 한경국립대 겸임교수△현재 ㈜행복한조경 대표박순애(70)△1955년 전북 정읍 출생△1981∼1982년원풍모방노조부조합장△2006∼2008년 용인참여자치시민연대 활동△2012∼2015년 용인시주민참여예산위원 용인=장원재 논설위원.

어쨌든 기뻐할 일이고 좋은 일”이라면서도 섣부른 낙관은 하지 않았다.

“이전에도 노동운동을 했던 김문수(윤석열 정부)나원풍모방노조지부장 출신 방용석(김대중 정부) 같은 분들도 노동부 장관을 하셨지만, 우리가 기대했던 것에는 못 미쳤잖아요.

여성들이 바로 태피스트리에 새겨진 노동 운동가들이었다.

원풍모방 이필남 조직부장, 동일방직 이총각 지부장, YH무역 최순영 지부장.

잡은 남성 노동 운동사가 소거시킨 60-70년대의 민주노조운동의 적극적 주체였던 여성들의 노동사를 자전적 서술로 복원해.

노동운동가 출신이 처음 노동부 수장에 오른 건 김대중 정부 때다.

김 전 대통령은 1970·1980년대원풍모방 민주노조운동을 주도하다 옥고를 치른 방용석 전 의원을 노동부 장관에 발탁했다.

문재인 정부 때는 한국노총 금융노조출신 김영주.

" 권 초대위원장은 "동일방직 투쟁,원풍모방 투쟁, YH 투쟁, 전태일 투쟁이 민주노총의 뿌리"라며 "민주노총.

해복위의 최명희·김용자 동지가 참석해 1970년대의 동일방직노조의 여성노동자 50년 투쟁의 기록 '긴 투쟁 귀한 삶'의 이야기.